천체사진 입문에 도움을 주실분 찾습니다(섭외 부탁드립니다)

천체사진촬영 관련 사사를 받으시면 금방 익숙해지긴 하겠습니다만... 사실 특별히 사사를 받아야 할만큼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없습니다. 천체사진 역시 다양한 영역이 있고, 촬영 대상과 목적에 따라 장비 구성 등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천체사진관련 자료를 보시면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력이 느는거죠.

1. 일주 촬영 - 일주 운동에 따라 별의 궤적을 촬영하는 사진인데... 풍경과 적절히 어우러지면 꽤 괜찮은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방법적인 면에서는 가장 심플하긴 하지만 예술적인 면이 부가되어야 하므로 가장 어렵기도 합니다. 튼튼한 삼각대와 DSLR 카메라, 셔터 릴리즈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장비가 간촐하니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도 좋구요. 짧은 노출로 별이 흐르지 않도록 촬영하여 합성하면 별이 점상으로 찍히는 성야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으로 천체사진 후처리의 기본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별자리 및 성야 촬영 - 간이 적도의 또는 양축 적도의를 사용하고, 카메라 렌즈와 같은 짧은 초점거리의 광학계를 사용하여 가이드 없이 노터치로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이드를 하지 않기때문에 장노출은 부담이 되지만 초점거리가 짧을 경우 별이 흐르지 않고 점상으로 적당히 잘 촬영됩니다. 별자리 혹은 은하수, 별이 있는 야간 풍경 촬영 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에 가이드 장비룰 구성하여 가이드까지 하면 사진의 퀄리티가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할 수 있으면 망우너경을 사용한 딥스카이 촬영은 자동으로 가능해집니다. 물론 망원경은 초점거리가 길어서 가이드도 신경써야 하고...적도의도 중대형으로 바꾸어야 할 수도 있구요.

3. 딥스카이 촬영 - 망원경과 적도의/가이드 시스템을 촬용한 본격적인 천체촬영이 시작되죠. 사용하는 광학계에 따라 적도의 및 가이드 성능이 달라져야 할 수 있구요. 초점 맞추기 등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촬영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퀄리티를 생각하게 되고 결국 전용 천문 카메라도 찾게 됩니다.

천체촬영의 큰그림을 이해하기 쉽게 적어 올려주신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천체망원경으로 천체사진을 찍는것이 첫스타트가 아니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매주 화요일 휴무를 갖고 있습니다.
저에게 기초적인 실습을 코치를 가르쳐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한결 같습니다.

천체사진으로 배우는 천체사진 촬영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는 서점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입수를 해서, 지금도 출판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책입니다.
어떤 경로로건 입수하셔서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